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두 가지의 믿음의 태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고난(사울의 추격과 위협) 앞에 나의 유익을 위하여(사울을 죽여 안전을 확보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고 있다고 믿어버리는 많은 무리의 사람들(다윗의 사람들), 이들과는 반대로 하나님의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하여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포기하고, 내가 재판장이 되어 판단하기 보다는 만왕의 왕 대신 하나님께 모든 판단을 내어 드리고 나는 그저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도구라는 믿음의 태도를 가졌던 다윗. 

오늘 아니 오늘은 아닐지라도 훗날의 우리의 모습은 다윗 안에서 발견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과 같은 성정의 사람으로 빚어지기를 원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날마다 우리를 향해 달려드는 악들을 선으로 갚아 버리며,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주님의 참 제자들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묵상 질문

1.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유익을 위해 내 뜻대로 적용했던 일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그때 무엇이 그러한 결정을 하게 만들었을까요?

2. 그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내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