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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및 금요 설교

 

새벽설교: 참 나발스럽다...

  • 조회 : 428
  • 2022.06.16 오후 11:58
  • 성경말씀 : 사무엘상 25:1-21
  • 설교자 : 서요셉 목사
  • 설교일 : 2022-06-16

 

1절에 기록된 사무엘의 죽음은 한 시대의 종언과 함께 다윗을 중심이 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암시합니다. 하지만 아직 다윗의 현실은 끝이 보이지 않는 도망자의 삶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오늘 다윗은 마온 지역의 나발이라는 자에게 식량을 요청합니다. 다윗의 사람들이 나발의 가축을 보호해 주었고, 양털을 깎는 축제시즌이었고, 무엇보다 나발은 엄청난 부자였기 때문에 다윗의 요청이 부당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악한 나발은 다윗의 요청을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그를 조롱했습니다. 

 

한마디로 나발은 나발스러운 행동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나발에게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답을 듣자마자, 다윗은 나발 집안의 모든 남자들을 죽이겠다고 400명의 부하들에게 칼을 차고 따르라고 말하죠. 분노에 사로잡힌 것입니다. 사울을 눈앞에 두고도 그렇게 이성적이던 다윗이 완전히 이성을 잃었습니다.

 

분노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감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노로 인해 이성을 잃고 자신에게 또는 타인에게 폭력을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엄연히 “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기 직전이던 다윗을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구해주었습니다. 그녀의 지혜가 다윗을 구원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아비가일이 필요합니다. 분노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되어주는 아비가일과 같은 사람은 하나님의 큰 축복입니다. 

 

묵상 질문

1. 최근 심한 분노를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어떤 상황에서 누구을 향한 분노였는지 종이에 자세히 적어보세요. 

 

2. 내안에 원치않는 분노가 자꾸 치솟아오를 때 어떻게 다루시나요? 기도와 대화를 통해 내안에 분노를 빨리 발견하는 훈련을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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