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로 시작합니다. 예수가 누구인가? 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구약의 많은 인물들을 말할 수 있었을텐데 왜 아브라함과 다윗을 언급한 것일까요? 아브라함과 다윗은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통하여 마태가 의도한 것은 예수는 누구인가? 바로 구약에서 약속된 메시아다! 라는 것입니다.

약속된 메시아가 예수라는 것을 통해서 우리는 언약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봅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기억해 보십시오. 사람의 눈에 보기에는 말도 안 되고 심지어 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좌절하고 실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기억하시고 그 언약을 이루십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것이 성경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실패하지만 그 모든 실패를 선으로 바꾸시고 사용하셔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을 이루신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희망입니다.

계속해서 족보를 보다 보면 다섯명의 여인의 이름이 나옵니다. 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로 나오는 밧세바, 그리고 마리아가 나오는데요. 놀라운 것은 마리아를 빼고는 모두 이방민족이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들은 허물도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들의 자손으로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이것은 복음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복음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우리가 한 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외인이었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놀랍고 감사가 깊어집니다. 이것이 놀라운 복음이고 이것이 믿어진다는 것이 감사의 제목이고 기적입니다.

묵상질문 

1. 성경에 나오는 약속들은 나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이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십니까? 

2. 하나님의 약속과 관계없던 외인이었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의 상속자가 되었다는 것은 어떤 마음을 불러 일으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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