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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박종국 선교사 5월 기도편지

  • 관리자
  • 조회 : 4934
  • 2011.01.09 오전 12:19

2010.05.23 09:23:29 (*.40.254.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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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박종국 선교사 5월 기도편지.

 

에티오피아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에티오피아는 본격적으로 건기에 접어 들어 낮엔 무척덥고 햇빛이 너무 세서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물 사정 또한 급격히 나빠져서 전기와 수돗물이 불규칙적으로 공급이 되어 받아 놓은 물통의 물을 조심스럽게 써야 하고, 촛불을 켜 밤을 보내는 날들이 많아 졌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조건에도 성장하고 있는 교회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주님이 주시는 사역의 열매들 때문에 큰 기쁨을 갖게 됩니다. 특별히 이번 기도편지에서는 짜페지역에서 지난 몇 년 간 일어난 교회 부흥에 대해서 나눠 보고자 합니다.

2005
년에 미나레-짜페 지역을 짐마 신학교 졸업생인 제자 전도사들과 순회 전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디스 아바바에서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미나레라는 지역은 전통 샤머니즘이 강한 곳인데 특별히 요셉 전도사의 복음 증거로 사람들이 조금씩 주님 앞으로 나오게 되었고, 요셉 전도사가 짜페라는 지역까지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지역에서 절대적인 힘을 갖고 있던 무당이 복음에 관심을 보이는 자들에게 강하게 죽음의 저주를 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무서움에 떨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요셉이 저를 찾아와 그곳에 와서 부흥회를 인도하고, 예수 영화를 상영하여 그곳의 주민들이 예수를 강하게 믿고 따를 수 있게 하자고 부탁을 해왔습니다. 미나레에 도착하자 우리는 짜페가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산골짝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터와 제너레이터를 어깨에 메고 골짝 이곳 저곳을 넘어야 했고 산을 타는 빠른 걸음의 전도사들을 좇아 짜페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언덕 꼭대기에서 요셉이 입에 손을 모아 외치기 시작합니다. “ 선교사가 말씀을 가르치러 왔습니다. 오늘 밤 예수영화도 상영하니 언덕 꼭대기로 모이시요!”  요셉의 목소리가 어느새 에코가 되어 산골짝을 퍼져가고, 언덕 꼭대기에 스크린이 설치되고 집회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자 어느새 사람들이 언덕 밑에서 구름 떼처럼 몰려서 올라 오기 시작했습니다. 전도사들과 내가 번갈아 가며 말씀을 증거하기 시작했고, 어둠 속에서 영화 상영을 준비하던 나는 갑자기 전갈에게 손을 물리게 되었습니다. 독이 퍼지면서 손이 퉁퉁 붓기 시작했고, 아 무리 입으로 독을 빨아내어도 퉁퉁 불은 손은 전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곳을 떠날 수도 없고, 어둔 산 속을 뚫고 마을로 나갈 수도 없고, 나간다 해도 병원은 없고, 날이 샐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디스 아바바로 갈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내가 이 자리에서 죽는다면두려움이 엄습해 왔습니다. 이것이 무당의 죽음의 저주인가? 전도사들과 합심하여 내 손을 붙잡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박 선교사의 목숨을 구하시고, 이곳에 복음이 강하게 증거되게 하옵소서. 무당의 저주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이곳에 세워지게 하옵소서.”  그 날 밤, 저는 퉁퉁 불은 손을 잡고 말씀을 증거하기 시작했고, 예수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말씀에 고꾸라지고, <그리스도의 수난>을 보면서 통곡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 속에서 무당도 울기 시작했습니다.  죽음의 저주를 했던 무당이 예수께로 돌아 온 밤이었습니다. 그 후, 언덕 꼭대기에 있었던 무당의 집이 교회 터가 되어 교회 건물이 세워졌고, 무당의 저주에 떨었던 많은 주민들이 예수께로 돌아왔습니다. 5년이 지나 이번에 다시 짜페를 찾았을 때, 그 지역의 무당 5명도 예수께로 돌아왔고, 600여 명의 성도들이 예배당을 꽉 채우고 넘쳐 밖에 앉아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옆 산동네에 4개의 처소로 나누져서 예배를 드리기에, 이제 새로운 교회 건물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

이번 주일은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는 부활주일입니다. 부활의 기쁨이 에티오피아에 그득하며 후원교회들과 동역자님들께도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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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선교지를 위한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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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종국 선교사가 쩬차의 도코칼레 기토라 지역 부흥회를 은혜 중에 인도하게 하심에 감사: 3만 여명의 고파 부족 사람들이 3일 동안의 집회를 통해 복음을 듣고 영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2.    
현지 교회 전도사들과 순회전도와 설교를 계속하고 있는데, 미전도 지역에 교회가 계속 개척이 될 수 있도록: 짜페 지역에 새로운 교회 건축 ($3,000)을 통해 복음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
3.    
아 디스 카타마 고아 어린이 100명의 학비와 생활비 후원이 결연 되도록: 아디스 아바바의 최 빈민지역에 사는 가족 중 부모를 에이즈로 잃은 고아 어린이들을 돕고 있는데, 어린이 들의 학비와 최저 생계비(5만원/) 후원이 결연되어서 아디스 커타마 지역에 복음과 사랑을 함께 전할 수 있도록. 아디스커타마 어린이 부활절 행사로 1일 소풍 행사경비와 선물을 위해 약대중앙교회 이태수 목사님께서 후원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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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티오피아 기술대학 설립을 위해서: 에티오피아정부가 아디스 아바바 지역에 교육발전을 지지하기 위해서 학교 부지 땅

100
헥타를 무상으로 기증했는데, 프 로젝트를 함께 운영할 협력 기관들이 연결되도록: 이 지역은 테오빌로 전도사와 함께 4년 전부터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한 지역이라 젊은이들에게 기술교육을 통해 복음을 증거하려 합니다. 컴 퓨터학과 한 과 만으로도 대학을 시작할 수 있어서 채플과 교실 한 동을 먼저 건축하려 합니다. (채 플건축 50,000$ 혹은 시멘트 두 포대에 $50후원자가 1,000명이 채워지도록)
5.     4
륜 구동 짚차 구입을 위해서: 차량가격+세금 (차량가격의250%)을 합하여 50,000$정도가 있어야 10여 년 된 4륜 구동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데, 필 요한 재정이 채워지고 잘 정비가 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
6.    
현지 교회 전도사들의 신학교육을 위해: 짜페지역에서 사역하는 요세프 전도사와 기술대학 부지 에서 복음을 전하는 테오빌로스 전도사가 각각 장은혜 선교사가 교수 사역을 하는 복음주의신학대학과 대학원에 입학을 합니다. 두 전도사의 학비($100/) 와 기숙사비($50/)로 각각 매달150$ 정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7. 박종국, 장은혜 선교사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8.    
선교사 자녀 대선, 지연이의 신앙생활과 대학 졸업 후의 진로를 위해서: 지연이가 5월에 대학 졸업을 합니다. 졸업 후 영어교사로 일 할 좋은 초등학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대선이가 CPA시험을 잘 치르고 일 할 직장과 연결되도록. 예수님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에티오피아에서 박종국, 장 은혜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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