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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사역하시는 지광남 선교사님

  • Sokpyo Hong
  • 조회 : 4072
  • 2011.05.29 오전 12:08

3월 교사강습회와 4월 교사양육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목사님 장로님 온 교회 위에 주님의 평강이 있으시길 소원합니다.

교사 강습회는 성경학교를 준비 시키는 것으로 올해 17번째 모임이었습니다.

마침 막내 아들 목사 안수라 선교 현장에 제가 없었습니다.

매년 3월 둘째 주 토요일(12)은 성경학교 운영과 공과준비 였고 세째 주 토요일(19)은 율동 강습회 였습니다.

학교 강당은 70평 정도라 150명 정도면 꽉 차 보이는데 270명이 몰려와 혼란을 겪었다고 합니다. 제가 2004년까지는 직접 가르쳤지만 그 후로는 제자들이 사역을 하기에 제가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참석하는 교회들이 가까이 있는 교회만이 아니고 2시간 차로 달려오는 먼 곳에서도 왔습니다. 왜냐하면 가까이에서 하는 교사 강습회가 없으니 새벽 같이 식사 준비해 두 토요일을 풀로 훈련 받고 돌아가 또 자체 강습회로 준비해 성경학교를 한 주간 합니다.

이같이 강습회에 오는 교회가 계속 늘어나니 이젠 장소가 비좁아 다른 장소를 원하지만 마땅한 장소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반면에 주일학교에 관심이 없는 교회는 강습회에 보내지 않습니다. 주일학교는 부모따라온 어린이 10-20여명이 어른들하고 같이 찬양하다가 설교시간에 나뉘어 집니다. 과거에도 이런 교회들을 설득시켜 강습회에 참석하고 부터는 주일하교 모습이 달라 졌습니다. 문제는 교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작한 교사 양육 프로그램은 일주일 합숙 훈련입니다.

올해 4월 17일 밤부터 22일 밤 9시에 끝낸 훈련은 보통 교육과는 다릅니다.

새벽기도를 통한 회개기도입니다. 제가 이런 질문을 합니다. 5일 만에 사람이 변합니까? 대부분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저는 이 새벽기도 5일에 회개의 영이 임한 교사들은 변했다는 사실을 교사를 보낸 교회를 통해 듣게 된 것입니다.

2009년 라구나 라는 산골 교회서 4명의 교사가 참석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수줍고 부끄럼을 많이 타서 감히 사람 앞에 선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그들 그리고 소리 내 울면서 기도한다는 것은 더 상상 못할 일로 주변의 친구 뿐 아니라 부모들도 자기 자식의 현 주소를 정확히 알고 있었는데 훈련 받고 돌아온 지식들이 완전히 달라진 것입니다.

훈련을 마치고 교회로 돌아간 4명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담대하게 사람들 앞에 서서 가르치는데 목회자 못지 않게 하니 놀란 것입니다. 거기다 회개 성령님이 만져 주셨으니 기도가 달라 졌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부모들의 로비가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내년에 우리 애들 꼭 보내 주세요라고 말입니다. 이 교사 양육은 무료로 하지 않습니다. 교재대 교육 재료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저는 선교비로 교사 사례,식대와 전기료 물세(에어콘,샤워 빨래등)를지원합니다. 그래도 본인들이 16불 정도는 부담해야 하니 선교사들이 지원하는 교사들만 옵니다. 그러나 필리핀 현지 교회 교사들은 제가 다 부담하기에 선교비가 넉넉지 않습니다.

그런데 라구나 시골교회를 담당하는 선교사님이 작년에는 12명을 데리고 와 버렸습니다. 원래 한 교회서 2명 정도 만 등록 받는데 교회 3개 개척해 12명 데려 왔으니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미 등록된 수가 다 차 버렸는데 말입니다. 6명만 가능 했습니다. 그런데 땅 바닥에서 자더라도 교육을 받겠다고 한 명도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니 그 열정에 제가 꺽여 버렸답니다. 이들도 훈련을 받고 돌아 갔는데 변화된 모습을 보고 올해는 30명이 가겠다고 등록이 되었답니다. 제가 1년에 훈련 인원이 30명인데 한 선교사가 30명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3월 29일 선교지에 돌아와 등록된 교회들을 점검했습니다.

그리고 30명을 다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16일 토요일 아침 라구나에서 전화가 한통 걸려 왔습니다. 내일 저녁 30명을 데리고 몇시에 도착하면 됩니까? 정말 황당한 일이였습니다. 본인 말에 의하면 작년에 이미 30명을 예약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등록된 교회에 양해를 구하면서 여섯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라구나 쪽에서도 30명중 6명을 뽑아 내는 일로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라구나 시골 선교를 하시는 선교사님은 교사훈련을 통해 교회가 튼튼히 세워져 나간다고 했습니다. 22명이 훈련을 받았다면 많은 숫자입니다. 그런데 고등학생(중학교 편재가 없음)대학생 연령층 중에 반 이상이 훈련을 받지 못했다면서 22명중 6명을 선별해 배운 그대로 자체 교육을 5/1일부터 4일까지 한다고 하며 저와 아내가 꼭 와야 된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새벽과 저녁에 했던 회개기도 성령집회를 인도해 달라는 것입니다.

저와 아내가 놀란 것은 우리가 훈련했던 것을 그대로 모방한 것입니다. 행정적인 것으로부터 운영에 이르기 까지 하물며 물컵도 똑 같은 스탠레스 밑 바닥에 번호를 써 개인지급 12색 색 연필도 번호로 지급해 사용, 출석도 번호로등 야!! 모방은 제2의 창조라더니 너무 질서 정연하게 하는데 놀랬고 22명 중 6명의 선생은 사실 친구요 오빠요 형인데 절대 순종으로 가르치는 시간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훈련 받는데 부흥회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49명 주일 저녁에 시작된 기도회 월요일 저녁부터 성령님께서 저들을 만지시기 시작했고 화요일 수요일은 성령의 임재가 너무 강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었고 초등학교 졸업한 13살 막내도 눈물을 찔꿈찔꿈 흘리면서 회개하는 모습 얼마니 귀여운지 주님께서도 좋아 하셨습니다.

제가 회개기도 성령집회를 인도하지만 늘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준비 않된 곳에선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육신적으론 힘듭니다. 훈련기간 동안 저들과 똑 같은 음식(반찬 하나)을 먹으면서 4/17-22, 5/1-4 사역을 끝내고 나니 몸무게도 빠지고 무엇보다 사역시 땀 범벅이 되 속옷은 물을 짤 정도이니 요즘은 계속 두통이 일어나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천국 복음 세미나를 집요하게 방해하는 마귀들과의 영적전쟁으로 역시 건강에 지장이 있습니다.

저를 위해 특별기도 많이 해 주십시오,

늘 베푸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2011. 5. 25 지광남 이순희 드림

기도제목

1. 회개기도를 통한 변화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2. 순회설교하는 다섯 교회를 일으켜 세워 주옵소서.

3. 목요 사모기도회를 통해 중보기도의 열매를 맺게하옵소서.

4. 토요 신체 부자유자를 위한 천국복음 사역을 통해 저들이 구원 받고

장소를 제공한 까인따 밥티스 철치가 이들을 위한 예배를 자원케 하옵소서.

5. 계속 되는 천국복음 세미나를 싫어하는 사탄의 궤계가 무너지게 하옵소서.

6. 선교사 내외가 사역으로 건강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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