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생명을 살리는 구원사역
선지자 엘리야의 뒤를 이은 엘리사의 사역이 반듯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두 여인의 서로 다른 비참한 삶에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생명이 공급되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번째 여인은 선지자의 제자의 아내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 즉 “선지자의 신실한 종이 죽었고, 남겨놓은 빚 때문에 두 아들을 빼앗기게 되었다”고 부르짖습니다. 엘리사는 모든 그릇에 기름을 채우는 기적을 통해 빚뿐만 아니라 남편없는 한 여인이 생활을 돕습니다. 마치 엘리야가 기근속에 죽어가는 사르밧 과부를 살려낸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절망과 죽음같은 세상이 소망과 생명으로 바뀌었습니다.
두번째 여인은 수넴여인으로서 하나님의 사람을 극진히 대접하였습니다.
여인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한 엘리사는 그녀에게 원하는 것을 요청하라고 합니다. 괜챦다고
답하는 그녀에게 자녀, 상속자가 없음을 알고 자녀를 약속하였고 다음 해에 아들을 출산합니다. 두 여인의 상황은 정반대였으나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여인 모두 시대정신인 바알신앙을 배격하고
여호와 신앙을 가졌던 여인들이었습니다. 또한 우상숭배로 망가져, 어둠과
죽음이 가득한 시대를 상징하는 극심한 가난과 불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인들의 믿음 그 이상의
것을 공급하심으로써 자기백성을 돌보십니다. 이 선지자의 사명을 교회가 이어받았습니다. 불신과 우상의 시대에 믿음과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묵상질문
1. 우상숭배의 암울한 시절에 하나님을 믿는 두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다른점은 무엇이고 공통점은
무엇인지 정리해 보십시오.
2. 선지자는 어둠과 죽음이 가득한 곳에 생명을 살리는 구원을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선지자처럼 우리교회도 선지자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그리고 어둠과 죽음대신 빛과 생명을 가져오는 교회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묵상하고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