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열 처녀 비유의 주제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종말의 때에 관한 비유의 말씀입니다.  이 열 처녀 비유의 이야기가 본문에 나오는 신랑은 의심할 여지 없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그 신랑이 신부의 집에 오는 것은 예수님의 구속사역과 함께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다시 재림하실 날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열 처녀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또한 신랑이 늦어 언제 올지 모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누구도 알지 못하는 때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 비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과 때가 언제 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신랑이 올 때를 예비하며 깨어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까지 구원을 붙들고 믿음을 지키라는 것이며, 기름을 나눌 수 없다는 것은 우리의 구원은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도 나누어 가질 수도 없는 개인적인 차원의 구원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신랑이 오고 난 후에 기름을 준비할 시간이 없고, 한번 문이 닫히면 다시 열리지 않는다는 것은 구원에는 때가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마치 방주의 문이 닫힌 이후에 한번 굳게 닫힌 문은 열리지 않았던 것처럼, 심판 이후에 구원의 문이 닫힌 이후에는 그 누구도 그 문을 다시 열 수 없습니다.  

어두운 시대에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기에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을 붙들고 우리의 믿음을 지키며 주님 오실 때에 밝은 빛을 비추며 하나님 나라에 함께 참여할 그날을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묵상질문

Q. 열 처녀 비유를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Q.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며 나아가야 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