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은 언제 일어날까?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종말의 때를 궁금해 합니다. 불안정한 시대를 살았던 유대인들에게도 세상의 마지막, 종말은 중요한 관심사였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종말의 시기에 머물러 있을 때 예수님은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36)”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종말의 때를 숨기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가게 하십니다. 

종말을 살아가는 신앙인의 올바른 모습은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를 충실히 산다는 건 “장가 들고 시집 가는(38)” 사람들처럼 현실에만 몰두하며 사는 삶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깨어 있는 삶을 통해 현재를 합당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깨어 있는 삶은 그저 기도만 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삶이 아닌 이 땅에서 청지기의 삶을 통해 완성됩니다. 

묵상 질문

1. 주인의 소유를 낭비하고 있지는 않나요?  

2.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의 삶은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