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할 때에, 먼저 과거에 받았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에 대한 확신 가운데 믿음으로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 말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아멘.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주님께서 베푸셨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주님 앞에 믿음으로 나아오는 자를 외면치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근거로 믿음으로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기도의 응답을 받는 것이 우리의 기도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과 친밀히 교제하는 그 기쁨을 누리는 것. 우리가 당한 문제 그 자체를 넘어 주님과 더 가까이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 그것을 날마다 영적인 진보를 이루어 가는 더 중요하며 본질적인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의 교훈을 기억하며 과거에 베푸신 주님의 사랑, 그 은혜를 기억하며 현재의 어려움이 있든지 없든지 간에 문제 해결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뛰어넘어 기도 가운데 주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그것을 통하여 모든 이들과 더불어 화평하며 은혜에 합당한 열매들을 삶 가운데 맺어가는 거룩한 주의 백성들이 다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 질문:

1. 당신에게 하나님께서 과거에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떠올려 보세요. 그 은혜와 사랑이 지금의 당신을, 그리고 미래의 당신을 만들어 감을 알고 계십니까? 

2. 당신에게 있어 기도는 무엇입니까? 기도가 문제해결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는 통로라면, 당신은 기도 가운데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누리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