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예수님을 찾아온 왕의 신하에 대한 믿음이 등장하는 말씀입니다. 자신의 아들에게 찾아와 병을 고쳐달라는 간절한 간구를 들으시고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라고 책망하십니다. 

이것은 지금 말씀의 문맥 안에서, 예수님 주변의 모든 이들이, 단순히 예수님을 기적을 행하는 놀라운 사람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음을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관에게 아들이 치유되었음을 알려주시고 아들에게 가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왕의 신하는 단순히 기적을 믿는 믿음을 넘어서서,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참된 믿음으로 변화되어 아들에게 달려갑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전능한 말씀이 이루어졌음을 다시 한번 깨닫고,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은 우리 역시, 기적을 믿고 주님을 따르는 수준을 뛰어 넘어,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는 참된 믿음의 수준을 가지도록 요구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믿고 그것에 의지하여서, 이제는 실재로 행동하는 실천이 함께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묵상 질문

1. 당신은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확고하게 붙드는 참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2. 당신은 말씀을 읽고 믿을 때에, 그 말씀을 실제로 내 삶에서 이루고자 하는 거룩한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