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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예수행전, 성령행전 그리고 사도행전 0418

  • 임철성
  • 2021.04.17 오후 01:07

예수행전, 성령행전 그리고 사도행전

 

리 교회는 새벽묵상과 기도시간에 매일성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스케쥴이 따로 없다면 매일성경을 따라오실때 많은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유교와 불교같은 전통종교 그리고 미신이 가득한 한국사회에서 기독교는 순수하게 뿌리내리기 어려운 터밭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성서한국을 꿈꾸며 성서유니온에서 출간되는 매일성경은 주관적인 성경이해에서 객관적인 성경이해로 돌아서는 일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하나님은 누구신가?’와‘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이 두가지 질문이 성경으로 오늘의 양식 삼아 가는 성도들을 균형있게 잡아줄 것입니다.

 

2021년 남은 주일을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설교할 예정입니다. 새벽묵상의 본문이었던 누가복음의 속편이라고 알려진 사도행전을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 네번의 시리즈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번의 시리즈는 6주에서 8주가 될 것이고, 시리즈를 마치면 한 주를 쉬고 다음 시리즈를 준비하는 패턴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작년과 올해 표어“복음을 전하는 공동체”에 시선을 맞추어 사도행전을 묵상하고 나와 공동체에 적용한다면 복음 자체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실 것을 확신합니다. 내용적으로는 예수행전, 성령행전, 사도행전 그리고 성도행전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아요.

 

난 화요일 아침, 이선자 집사님이 소천하셨습니다. 이집사님은 작년초에 등록하신 새교우로서 코비드 사태로 인해 충분한 교제를 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췌장암을 발견한 후 키모와 방사선 치료를 감당하시면서 꽤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돌아가시기 2주전 전화통화를 하면서‘아프신 분 답지않게 참 밝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금요일에 유튜브로 천국환송예배를 드리면서 듣게 된 이집사님의 면모는 힘든 세상살이 속에서도 강인하고 희생적인 사랑의 삶을 사신 단단한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성도행전을 아름답게 써주신 이집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1. 4. 18. 임철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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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행전, 성령행전 그리고 사도행전 0418
  • 2021-04-17
  • 임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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