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을 다시 받은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여호와께서 진정 원하시는 것이 무언지를 가르칩니다. 첫째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는 것(12)”이며 둘째는 “나그네를 사랑(19)”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바라시는 이 두가지는 십계명이 요구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의 시선이 하나님의 눈길이 향하는 곳(고아, 과부, 나그네)을 향하게 됩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주신 율법과 모든 계명은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과 의지만으로는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할 수 없습니다. 산 위에서 모세가 처음 십계명을 받는 동안 산 아래에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을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의지적인 결단만으로는 하나님의 계명에 온전히 순종할 수 없기에 모세는 “마음에 할례를 받으라(16)”고 권고합니다. 하나님의 요구에 순종할 수 있는 비결은 오직 마음에 할례를 행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묵상 질문

1. 나그네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겉모습만 그리스도인이 아닌 속사람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