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8편을 읽은 이스라엘 사람은 시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다 구약에 기록된 한 역사적 사건을 머리에 떠올릴 것 입니다. 그 사건은 바로 출애굽 사건입니다. 애굽에서 400년 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일반 시민에서 노예로 전락해 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구하십니다. 10가지 재앙 후 드디어 자유로운 몸이 된 이스라엘 백성들. 하지만 그들의 뒤에는 무시무시한 애굽 군대가 쫓고 있었죠.

하나님께서는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이스라엘 온 백성이 홍해를 다 걸어 넘을 때까지 애굽 군대를 막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마지막 한 사람이 홍해를 다 지나간 후, 바다를 사용하여 그 많고 많던 애굽 군사들을 다 전멸 시키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통해 구원을 얻은 이스라엘과 모세는 하나님께 기쁨의 노래를 올려드리죠 (출15장).

시편 98:1에서 사용된 “오른손”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 축복이 전달되는 매체, 그리고 창조의 권능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에게 구원을 선사한 이 강력한 하나님의 오른손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뻗쳐져 있습니다. 지난 2023년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이끄신 하나님을 새 노래로 찬양합니다. 그리고 2024년에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이끄실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갑시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이번 한해동안 어떤 순간 하나님의 오른손이 나를 보호하신다고 느끼셨나요? 

2. 새해에는 하나님나라 시민으로서 새노래를 온가족이 함께 부르기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