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범죄, 다윗의 실패를 통해서 깨닫게 되는 몇 가지의 교훈이 있습니다. 먼저는 죄의 유혹이 막 시작되려 할 때, 혹은 죄를 짓더라도 잘못을 깨닫고 아직 기회가 있을 때, 회개의 자리로 급히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군대용어로 초전박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쟁이 시작되면 초반에 박살을 내야 한다는 것이죠. 그처럼, 죄와의 싸움도 초반에 박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죄를 깨닫고 주님 앞에 기도하며 뉘우치고 회개함으로 박살내야 한다는 것이죠. 

둘째로 코람데오의 삶,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죄를 내가 모른 척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은 모르거나 혹 알아도 눈 감아 줄 수 있지만,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아를 죽인 일이 다윗에게는 어떻게든 합리화하여 악하지 않게 보인다 하여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이 날마다 내 삶의 모든 영역을 바라보고 있음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살을 살아 죄에서 떠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내게 주신 능력으로 직분으로 권한으로, 내 자신의 사사로운 목적을 넘어 다른 이들의 유익을 위하여 사용하는 섬기는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죄악의 핵심은 그저 단순히 부하의 아내와 간음했다는 개인 윤리적 차원의 죄가 아니었습니다. 백성을 사랑하고 섬겨야 할 지도자가 백성의 삶을 파괴하였다는 보다 본질적인 문제요 죄였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러한 다윗의 악행을 반면교사로 삼아 내게 주신 여러 권한으로 또 직분으로 나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을 세워가는 일에 사용되기를 바라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 질문:

1. 당신이 자주 걸려 넘어지는 죄에서 떠나기 위해서 당신이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은 무엇일까요?

2.  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보고 계시며 판단하고 계신다는 것을 때마다 인식하고 살기 위해서 당신이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