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설교의 결론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천국 백성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말씀하신 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문이 좁으면 길도 좁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반면에 넓은 문은 그 뒤에 이어진 길도 넓습니다. 이 길은 멸망으로 인도합니다. 

그런데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찾는 자가 적다고 합니다. 

이런 상상을 해 보십시오. 사람들 앞에 좁은 문과 넓은 문이 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지는 않고 좁은 문과 넓은 문에 대해서 이야기만 계속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빠질 수 있는 함정입니다. 제자도에 대해서 듣는 것으로 만족하고 그 길을 실제로 걷지는 않습니다.그런데 만약 공동체가 함께 좁은 길을 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좁고 불편한 길을 걸으며 이 길이 얼마나 힘든지 서로 경험할 것입니다. 길이 좁으니 상대의 땀 냄새를 맡게 되고 분투를 알게 됩니다. 그렇게 삶이 깊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서로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경험을 조금씩 하게 됩니다. 

제자 되려고 애쓰는 공동체로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서 좁은 길을 걸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신 뒤에 왜 거짓선지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신 것일까요? 좁은 문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외치는 선지자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 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좁은 문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주저하게 할 것입니다. 

좁은 길을 걸으며 예수를 따를 때 치러야 할 댓가나 희생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그들이 그 길을 가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은 이러한 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묵상질문 

1. 나는 좁은 길을 걷는 사람입니까? 좁은 길에 대해서 말하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입니까? 

2. 좁은 길을 걷지 못하도록 하는 메시지는 어떤 것입니까? 나는 그것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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