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습니다. 거기에서 예수님은 영광스럽게 변모하셨고 율법과 선지자를 대표하는 엘리야와 모세가 나타나 함께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이 순간을 영원히 놓치고 싶지 않았던 베드로는 여기 있는 것이 좋다며 초막 셋을 짓겠다고 하였습니다. 주님은 변모하심을 통해 부활의 영광을 미리 제자들에게 맛보게 하셨습니다.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 같이 밫나리라(참고 마13:43)는 예수님의 약속처럼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별과 같이 빛날 것입니다. 

제자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보며 걸어가는 자들입니다. 동시에 제자는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때까지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를 향해 걸어가는 자들입니다. 제자의 삶에는 변화산의 영광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갈보리의 고난도 함께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십자가 없는 영광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묵상 질문

1. 변화산의 영광이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2. 현실에서 제자의 삶을 살아내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