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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및 금요 설교

 

새벽설교: 우리의 당한 고통의 현실로 찾아오시는 예수님

  • 조회 : 138
  • 2024.03.06 오전 12:26
  • 성경말씀 : 마가복음 9:14-29
  • 설교자 : 김태한 목사
  • 설교일 : 2024-03-05

왜 제자들은 이 소년에게서 귀신을 쫓아낼 수 없었을까? 그들은 예수님에게서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받았으며,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수많은 귀신들을 내쫓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은 실패하였는가? 분명히 그 아홉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 자기들에게 주어진 것을 당연하다고 여겼을 것이며, 혹은 귀신을 쫓는 능력이 원래 자기들 안에 잠재되어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귀신을 쫓는 일에 있어 더 이상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기도가 부족하지 않으면, 기도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어 주듯이 나의 삶의 이 어려운 문제들을 다 해결해 주실거다 그러니 기도하자. 열심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자. 이렇게 교훈 받을 수 있습니다. 틀린 얘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리 아니하실 때도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교훈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오늘 본문의 말씀이 과연 어떤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는가?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예수님께서는 실재의 병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실재의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평범한 인간들이 접할 수 없는 그런 변화산에 마냥 머무르지 아니하시고 산 아래 세상으로 내려와 고통 받고 있는 소년을 치유하셨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고통을 그것이 육체적인 고통이든 혹은 정신적인 고통이든 예수님께 말할 수 있고 또 말해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의 신앙의 연륜이나 성숙의 정도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비록 우리의 신앙이 여전히 믿음과 불신 사이에 갈팡질팡하고 있다 하여도 아니 불신앙에 가깝다고 하여도, 본문의 아이의 아버지처럼 우리의 현재의 신앙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 주님께서는 기꺼이 우리의 신앙을 북돋아 주고 또 그의 능력은 더러운 영, 귀신 마저 몰아내 주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기대했던 때는 아니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묵상 질문

1. 당신이 하나님께 기도하지 못하는 두 가지 이유는 무엇일까요?

 

2. 당신이 하나님께 계속 기도하게 하는 두 가지 일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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