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성 전투 이후에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었다는 소식이 가나안 남부 지역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왕들에게 퍼집니다.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은 아모리 족속 연합군과 싸우게 되는데 그것은 기브온 족속과 맺은 화친 조약 때문입니다. 아모리 연합군이 기브온을 치려고 하자 그들은 이스라엘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고 하십니다 (8절). 이것은 하나님이 기브온을 돕고자 하는 여호수아의 결정을 지지하신다는 것입니다. 기브온과 화친의 조약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한 이상 기브온을 돕기로 하는데 하나님이 이것을 인정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직접 이 전투에 개입하시겠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비록 아간의 일이나 아이성 전투에서의 패배 등이 있었지만 중요한 것은 실수했더라도 하나님은 함께 하셨고 실수들을 처리하며 계속 나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실수에 얽매이지 않고 믿음의 경주를 계속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간구했을 때 기적적으로 응답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상식으로도 기적으로도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제한을 두지 말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묵상질문
1. 지나간 실수에 갇히지 않고 잘 극복한 경험이 있습니까? 어떻게 극복하였습니까?
2. 오늘날에도 기적은 여전히 일어난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기적은 어떤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