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는 오순절의 성령을 체험하고 수천명의 회심을 일으킨 위대한 사도였지만 여전히 유대교적인 관습과 전통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하나님은 환상을 보여주시며 부정한 먹으라고 명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거절했지만 하나님은 같은 환상을 세번이나 보여주셨습니다. 여전히 어리둥절했던 베드로는 고넬료와의 만남을 통해 비로소 앞에서 보여주신 환상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본 환상을 그저 음식법에 관한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부정한 이방인으로 이 환상을 확대 적용하였습니다. 

베드로는 경건한 이방인이었던 고넬료와의 만남을 통해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방인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고넬료는 베드로와의 만남을 통해 예수님이 행하신 일과 온전한 복음을 듣고 구원의 더 큰 기쁨에 참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만남을 복되게 하셨습니다. 

묵상 질문

1.  하나님은 베드로가 가진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셨나요?

2.  나의 신앙경험에서 비롯된 편견이 때로는 복음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