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승천하실때 제자들에게 남기신 예언이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행1:8).” 누가는 사도행전 1~8장을 통해 이 예언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기록해 두었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한 빌립이 이번에는 에디오피아에서 온 관리에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빌립의 모습을 통해 나타난 그리스도 공동체의 두가지 특징을 나눕니다. 첫번째 특징은 하나님께 순종입니다. 사마리아에 있던 빌립에게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거쳐 가사로 통하는 길로 가라 하셨습니다. 문제는 이곳이 광야라는 점입니다. 사람이 광야에 있을까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명령이지요. 하지만 빌립은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종의 결과 에디오피아 관리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 공동체의 두번째 특징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전하는 것입니다. 에디오피아 관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지만 예수님은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읽어도 이사야 선지자가 전한 메시아를 알수가 없었죠. 빌립은 관리에게 예수님이 바로 그분이심을 알려줍니다. 관리는 그자리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기쁨 가운데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나님나라 복음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을 통해 전파됩니다. 순종하며 선포하는 공동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여러분의 상상을 초월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파 하신것을 목격하신적이 있으십니까?

2. 오늘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할 분은 누구입니까? 이름을 적고 전도의 기회를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