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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저무는 2020년, 떠오르는 2021년 1227

  • 임철성
  • 2020.12.30 오후 03:33

저무는 2020, 떠오르는 2021

 

교단체에서 훈련을 받던 시절, 일주일 168시간을 한 시간 단위로 쪼개어 계획표와 점검표를 돌려가며 살았습니다. 제자훈련을 인도할 때 생활 숙제 중 하나가 삶의 우선 순위를 일주일 단위로 계획하고 활동한 내용을 매주 평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매일 24시간, 일주일 168시간이 아닌 한달 30일을 계획합니다. 하루와 한주일을 마감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주와 한달을 마감하는 것도 그렇지요. 한달이 아닌 일년을 마감하려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평가의 기준이 다양하겠으나 주일 설교대로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기준으로 상향평가하려고 합니다.

 

루가 어떻게 끝나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잠이 들어 또 다시 새벽을 맞이하곤 하였습니다. 새해부터는 하루를 잘 마감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고 꽂아두었던 경건의 일기와 얇은 펜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도구를 준비한다고 내용이 채워지는 것은 아니겠으나 시도라도 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주부터 시작한 1기 하나님 나라 비전모임에서 다루는 과제물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적어도 8주 동안은 진실한 만남과 교제를 통해 점검을 받을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합니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잡아 둘 수는 없겠지만 쏜살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방향은 잡고 살려고 합니다.

 

런 결심과 함께 신년특별새벽기도는 큰의미가 있습니다.“그리스도와 함께 시작하는 새해(2-4)”를 주제로 약 세 달간 누가복음을 묵상합니다. 매일의 새벽기도뿐 아니라 한 달에 두 번의 순모임에서도 우리는 예수가 누구신지, 또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질문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야 할 교회와 성도의 삶의 자리에 뭐가 많이 들어와 있을 때마다 힘이 빠집니다. 새벽현장 오픈은 5 30분부터, 온라인은 5 45분부터입니다. 예배시작은 5 55분 찬양으로 시작하여 대표기도, 설교, 함께 기도가 이어집니다. 떠오르는 2021, 새벽기도로 함께 하시지요.

 

2020. 12.27. 임철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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