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회편지


여가에 뭐하세요? 0719

  • 임철성
  • 2020.07.22 오후 03:44

여가에 뭐하세요?

 

떤 집사님의“한가롭고 자유로운 시간에 뭐하냐”는 질문이었습니다.“어떻게 여가를 만들고, 누리는가”라고 이해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일상에 매여 있는 동안은 여가가 없다는 생각에, 일상에서 벗어나 누리는 몇 가지를 나누었습니다. 하늘 감상하며 산책하기, 자전거 타며 바람쐬기, 일출과 일몰 보기 등입니다 (아직 그럴듯한 장소를 찾지는 못했지만…). 여가는 삶의 여백(margin)입니다. 빡빡한 일상에 눌려 살아가는 자신을 찾는 시간이며, 다시 일상에 돌아가게 만드는 회복입니다. 여가에 뭐하세요?

 

브론 만나 이틀(,토요일)을 준비하면서 두 목사님들의 노고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김건우 목사님의 팔복 설교만 올리면 그만인데, 제 딴에는 연속성과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짧은 코멘트가 필요했지요. 설교 전,후에 넣는 코멘트는 2-3분 밖에 되지 않는데, 첫날은 꼬박 두 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아내에게 얘기했더니“그냥 하지?!”가볍게 받아 넘깁니다. 시작 인사와 마침 감상을 준비한 후, 녹화를 시작합니다. 한 번에 끝날 리가 없지요. 다시, 또 다시를 반복합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없습니다.

 

글라데시 윤피터 선교사님이 인도하는 성장챌린지에 한 주간 참여했습니다. 첫 질문이 자신의 성장에 영향을 준 두 분을 소개함으로써 자신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저는 돌아가신 아버님의 마지막 기도를, 그리고 저를 지역교회에 남도록 붙드신 최홍준 목사님을 꼽았습니다.“하나님의 명예를 위해 사는 아들 되게 해주세요”와“자네랑 사역해서 행복하다”는 한마디는 지금도 제게 도전입니다. 저의 성장에는 수많은 분들의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성장 한마디가 궁금합니다. 성장하고 계시죠?

 

2020. 7. 19. 임철성 목사 올림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여가에 뭐하세요? 0719
  • 2020-07-22
  • 임철성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