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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케냐에서 사역하시는 이사야 선교사님

  • 관리자
  • 조회 : 4209
  • 2011.01.09 오전 12:20

2010.12.03 07:09:12 (209.40.254.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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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이애경 선교사

P. O. Box 175 Masinga, Kenya   Tel: 254-713-093283     isaiah.lee @ aimint.net

   “너희 여호와를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62: 2-3)

   우리 하나님의 존귀하신 이름을 찬양하며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경영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원하며 케냐, 마싱가에서 문안드립니다.

   길고, 덥고, 먼지 나고, 모든 것이 죽은 것 같았던 이 마싱가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모든 것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심은 200여 그루의 나무들(무궁화, 아카시아, 그루베리아, 우산나무, 복숭아, 망고, 오렌지, 라임, 파파야, 바나나 등) 외에는 풀도, 나무도 죽은 것 같았는데 하나님이 비를 주시니 모든 것들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저희 주변을 보면서 학교와 교회들도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몇 일 전에는 200 그루의 나무를 가지고 와서 학교에 100그루, 마싱가 교회에 50그루 그리고  키이마니 교회에 50그루를 심었습니다.

야타 신학교 소식

   신학교는 은혜 중에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이번 2학기에는 아픈 학생들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작년에 수도물이 중단되면서 우물을 연결하였는데 올해 들어 소금의 함량이 너무 높아지고 수질이 매우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도 많이 이프고 피부병도 많이 생겼습니다.  좋은 물을 연결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 학기에 3과목을 가르쳤습니다.  1학년의 전도학과 제자훈련학, 3학년의 대선지서, 4학년의 소선지서이었습니다.  한편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배구를 하며 강의실에서 뿐 아니라 운동장에서도 교제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학기는 24일 종강을 하고, 다음 학기는 1월에 개강을 하게 됩니다.  특별과정 학생들은 12 6일부터 2주간 공부를 하게 되지만 저는 유치원, 유치원 교사 훈련대학, 그리고 현지인 선교사 훈련원 건축과 준비하는 관계로 특별과정 강의는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1119일에는 한 학기동안 공부한 학생들을 위해서 조그마한 잔치를 마련했습니다.  한 학기 내내 고기도 제대로 못 먹어 힘도 없고 잘 아픈 학생들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큰 염소 한 마리를 사서 볶고, soup을 만들고, BBQ를 하고, 내장은 내장대로 요리를 해서 교수들과 함께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좋은 시간을 갖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신학교는 9월에 노회가 나누어지면서 학교 이름도 야타 신학교에서 마싱가 신학교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계속 하나님의 신실한 일군들을 길러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툰티니  교회

 

<!--[if !vml]-->DSC01068.JPG<!--[endif]-->   10 31일에는  2학년에 재학중인 스티븐이 섬기고 있는 우툰티니 교회를 방문하여 설교하고 격려하고 돌아왔습니다.  학교에서 자동차로 약 45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이 교회는 타나 강 가에 있습니다.  스티븐은 매주 자전거로 이 먼 길을 오고 가는 것입니다.  금년 초에 개척한 이 교회는 아직  건물이 없습니다.  나무 밑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다가, 나무 가지로 얼기설기 엮은 담 사이로 강에서 불어 온 바람이 시원하게 들어왔고 지붕은 푸대자루를 이어서 만든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보다도 흉내낼 수 없는 마음을 다해 예배 드리는 모습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현재의 예배당 바로 옆에 어떤 교인이 기증한 땅에 교회당을 지으려고 10,000 장의 흙벽돌을 교인들이 손수 구워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회 재정이 약해 세멘트와 함석지붕을 사는 일은 부족한 형편입니다.  스티븐이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교회를 오고 가면서 지치지 않고 건강할 수 있도록, 교회가 부흥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툴리미움부  초등학교

 

<!--[if !vml]-->1.jpg<!--[endif]-->   매년 10월말과 11월초가 되면 케냐는 대입고시와 고등학교 고시를 실시합니다.  학교마다 기도회를 갖고 초등학교 8년 혹은 고등학교 4년동안 배운 것을 시험봅니다. 그래서 성적이 좋으면 좋은 학교에, 그렇지 못하면 별로 이름 없는 학교에 진학을 하게 됩니다.  올해는 툴리미움부 교회 옆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초청이 왔습니다.  그래서 11 5  이 학교를 방문하여 4학년부터 8학년 학생들과 예배를 드리고, 9일부터 시작되는 시험을 위해 28명의 시험생들을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영화 상영

   나이로비나 대도시와는 달리 이곳 마싱가나 시골 지역에는 극장이나 여가 시설이  없습니다.  그래서 신학교와 키바 교회에서 Passion of the Christ를 상영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22명 밖에 되지 않아  21인치 TV를 가지고도 별로 문제가 없었지만  키바 교회는  150명 이상이 21인치 TV로 보기에는 무리였습니다.  하지만 은혜 중에 영화를 보고 모두들 은혜를 받았습니다.  프로젝터가 있었으면 좋았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유치원, 유치원 선생 훈련원, 현지인 선교사 훈련학교

    신학교 이사회의 허락과 AIM의 허락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재정 때문에 기도하고 있었는데 어느 신실하신 가정이 헌금을 해 주셨습니다.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하나님께서 채우셔서 일을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헌금은 AIM으로 보내주시면 되고, 보내실 때는 반드시 저희 프로젝트 이름과 번호를 함께 보내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보내주신 귀한 헌금이 다른 곳으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  이름은  Masinga  Bible  College  Nursery  School  Project

프로잭트  번호는  ER  KEN  1477-U    입니다.

AIM 연례 수련회

   매년 있는 연례 수련회가 금년에는 11 27일부터 30일까지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Rift Valley Academy에서 있었습니다.  케냐에서 사역하고 있는 모든 AIM 선교사들이 참석하여 말씀 듣고, 회의도 하고, 운동도 하고, 교제도 하는 시간입니다.  새로운 충전의 시간이었습니다.

가족소식

   지난 7월에 부러진 아내의 갈비뼈는 거의 완쾌 되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무거운 것은 들지도 못하고 많이 힘들어 하였습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미국에 있는 에녹이와 인혜는 은혜 중에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혜와 미혜는 11학년이 되어 열심히 공부하고, 지혜는 이번 학기에는 주니어 발시티 팀에서 농구를 하였습니다.  부족한 저는 여전히 건강하게 맡은 일을 감당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이며 위해서 기도해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성탄의 계절에 예수님의 구주 성탄을 감사드리면서 한 해동안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가정과 교회 위에 하나님의 기쁨이 넘치며, 우리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정과 하시는 일들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하며,  2011년도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많이 사랑합니다.

2010 12   케냐에서 이 사야, 이애경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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