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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생님 소식

  • 관리자
  • 조회 : 4889
  • 2011.01.09 오전 12:20

2010.11.20 08:36:28 (38.126.1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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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저는 지난 10 27일부터 11 4까지 제 3차 국제 평화와 화해 컨퍼런스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eace and Reconciliation)에 참석하여, 주일 대예배 설교를 통역하고, 해외 60여개국에서 온 130여명의 교회 지도자들과 신학자들과 교류를 나누며, 북한 복음화에서 중국 동북지역 교회 지도자들의 역할을 소개해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특별히 DMZ안에 세워진 송악기도처에 세계의 교회대표들이 북한의 실상을 소개받고 한국식 통성기도와 눈물로 북한을 위하여 기도한 후, 십자가 뒤의 커튼이 열리면서 오염되지 않아 찬란하리만큼 아름다운 북한 DMZ의 전경은 참석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아픔 마음과 솟구치는 눈물로 차마 바라볼 수가 없게 하였고, 특별히 제게는 그 광경이 남포, 신의주등의 황폐한 산야의 모습과 중첩되어져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하였답니다.

 

이 대회에서, 세계 교회에 일제와 남북 대치 시대에 한국 교회와 특별히 한경직 목사님의 삶과 사역을 여러학자들이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평화와 화해의 모델로 제시함에 기쁨을 누렸고 시간마다 각국 대표들을 섬기는 봉사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와의 친교에 헌신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중국에서는 아들 성민이가 학교에서 머리가 찢어지는 (8바늘) 사고를 당했습니다. 대회 준비위원들과 함께 일하는 첫날 아침에 아내는 울면서 소식을 알렸고, 덕분에 준비 위원들은 바쁜 중에도 쉬임없이 성민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었고, 여러 사람의 기도 덕택에 아내는 만만디 중국 병원에서 피흘리는 아들의 치료를 잘 감당할 수 있었고 또 CT결과도 잘 나와서 도리어 감사가 넘쳤고, 돌아와서는 아들을 목욕시키며 교제나누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심양에도 겨울이 왔습니다. 난방이 들어오기 전에는 많이 추웠지만, 이제는 도리어 견딜만 합니다. 비록 땅은 얼었지만 아직은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기에 아내를 뒤에 태우고 학원과 이곳 저곳을 다니고 있습니다. 종종 숨이 차서 아내를 내려서 걷게 하면 남편이 늙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자전거는 우리 부부에게 하루의 큰 기쁨 중의 하나입니다.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실 제목은                                                                                       

1. 온 가족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2. 파송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3. 중국어를 배움에 계속 진보를 보이도록,

4. 연로하신 양가 부모님들이 건강하시도록,

5. 함께할 동역자를 주시기를.

6. 기도에 항상 깨어 있고

7. 섬기는 곳에서 바른 교훈과 바른 신학을 잘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운 겨울에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정**, 최**, 승*, 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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