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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에서 사역하시는 장세균 선교사님

  • Sokpyo Hong
  • 조회 : 11965
  • 2011.03.01 오전 12:08

2011년 2월 28일
온두라스 장세균 선교사 기도편지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한 달간에도 온두라스 렌카 선교사역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의 사역을 위하여 귀한 동역자들을 세워주심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한지 알 수 없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은 선교관 공사를 하면서 산골마을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들이 도와주셔서 은혜가운데 잘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여러 믿음의 형제들이 멀리서 와서 물탱크 공사, 정화조 공사, 바닥 타일 공사를 잘 마쳤습니다. 생각보다가는 훨씬 큰 공사였습니다. 그리고 건축자재비가 만만치 않네요.  드디어 전기가 연결이 되었습니다. 전기공사는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고압선이 근처로 지나가는데 전신주와 변압기 등 자재(약 3,000불)를 이곳 온두라스에서 건실하게 사업하시는 집사님께서 기증을 해 주셨습니다. 공사비로 쩔쩔매고 있던 가운데 주신 단비와 같은 은혜였습니다. 또한 뉴욕 선교교회(김명국 목사)와 저의 한국 가족들, 시카고남서부교회 한 자매님이 정성을 다하여 전기 가설을 위한 헌금을 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직 전기공사 허가가 조금씩 미루어지고 있지만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내 전기 공사는 곧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기본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공사가 대충 마무리 되면서 마을 사람들과 좀 더 가까와지고, 렌카 특유의 문화를 익히며, 현지인의 삶을 흉내내는 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과 삶을 공유하며 "복음을 그려내는 삶"을 통하여 렌카 인디언의 삶이 복음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두렵지만 poco a poco (조금씩) 모두를 품는 주님의 삶을 흉내내고 싶습니다.

지난 번에 기도부탁드린 Juana 아주머니는 병세가 아주 위독하였는데 방금 (3월 1일 아침) 소천하였습니다. 그동안 매일 성경을 한 장씩 읽어주면서 필요한 것들을 도와 주었는데, 일전에는 먹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어보니 "사과"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사과와 포도, 우유 들을 도와 주지만 잘 먹지는 못하였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성도들 모두를 데리고 함께 가정을 방문하고 기도하였는데...... 감사한 일은 Perpecta 아주머니는 완쾌가 되어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줄줄인데.....

아자쿠알파 교회는 매주일 그리고 수요일 예배를 드립니다. 아직 몇가족이 되지 않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아직 관망하지만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몽케카구아 교회는 이제 예배당이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기도하며 아름다운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푸에블로 비에호 지역은 새롭게 개척된 지역이지만 매주 월요일 잘 모이고 있습니다. 산이시드로 지역은 아직
미약하지만 믿음의 가정이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콜로몽카구아 교회 아다리드 목사님께서 다녀가셨습니다. 목사관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하네요. 작은 목사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어 달라고 하네요.

일전 시장에서 병아리(13마리)를 사서 키우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고 힘없는 병아리에게 더욱 관심이 가고 정성이 가듯이 렌카의 모든 분들을 정성껏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복음을 그리는 삶"은 바로 주님의 마음으로 모두를 품어주는 삶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전기가 들어오면 "밥상공동체" 사역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주말마다 각 가정을 초청하여 함께 식사를 하면서 "왜 내가 이땅에서 살아가는가?"를 설명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잔치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4월 부터 제3기 성경학교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현재 10여명을 놓고 기도가운데 있습니다. 이들이 렌카를 짊어질 지도자로 세워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4월 고난 주간 (Semana Santa)에 온두라스 복음성가가수Gerson을 초청하여 작은 전도집회를 각 마을에서 열고자 합니다. 또한 매주 요한 복음을 강해하고 있는데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부탁합니다.

저는 3월 10일 두주간 계획으로 미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시드본부 재정 사고의 재판의 증인으로 서게 되는데 재판이 공의와 사랑으로 잘 마무리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사역을 위하여 필요한 여러 물품들이 있습니다. 기도가운데 후원해주시기를 바랍니다.
(Keyboard, 스피커, 카피머신, 두 사역자들의 오토바이(한대 1,000불), 컴퓨터 5대:모니타는 준비되어 있음)

3월 기도제목
1.      "삶으로 그려내는 복음"의 사역에 충실하도록
2.      렌카 인디언 마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3.      몽케카구아 교회와 라스미나스 교회의 건축을 위하여
4.      제3기 성경학교에 헌신된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5.      함께 사역하게 될 두 사역자 (Wilfredo, Dario)의 후원을 위하여 (각 200불)
6.      Gerson 초청 전도집회를 위하여
7.      "밥상공동체" 사역을 위하여
8.      부족한 공사비 (물탱크, 바닥 타일공사, 정화조 등)가 체워지도록
9.      선교사 가족을 위하여
*       특별히 5월 UVA 대학원 졸업하는 장유진(영어 교육 전공)의 사역지와 선교단체를 위하여(MK 선생님 선교사)
*       명건, 유건 :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을 위하여
*       희건, 혜진 : 고등학교 , 대학 진학 및 옳바른 믿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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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두라스에서 사역하시는 장세균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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