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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영 선교사님 (러시아) 소식 (8월)

  • 이찬우
  • 조회 : 1341
  • 2014.08.17 오전 05:03

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1. 여러분이 기도해 주셔서 조 권사는 수술을 마치고 소화장애로

   고생했으나 지금 많이 회복되었고, 우울증세도 많이 좋아져서

   선교지를 떠나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은 빨리 돌아오고 싶다고

  하여 이번 추석 지나고 돌아올 계획입니다.

   가스스토브 불을 켜보지 못한 제가 세끼 식사를 준비한다는 것이

   만만치 않았읍니다. 인터냇을 훌터보며 애써보나 선교지에서

   재료가 마땅치않은 형편에 어떻게 지냈는지 꿈만 같군요.

   덕분에 아주 바쁘게 지냈읍니다.

2. 여름방학되면 한글학교를 특강을 하여, 한국어 회화를 특별히

   진행하려 계획했는데, 여기 아이들은 방학하면 배우는 것은 모두

   싫어 하여 특강은 커녕 일반 수업도 자동 방학이 되었읍니다.

   여름 혹서기에는 수요 성경공부를 7-8월 쉬었었는데 금년엔 크게

   덥지가 않아 쉬지 않고 계속하고 있읍니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고려인들이 형제, 친척집에 한달 정도 방문합니다.

   보고싶은 이들에게 가서 함께 지냅니다.  우리 교인에게도 형제가

   방문하여 교회에 나와 예배 드리는 이들이 있읍니다.

3. 작년에 새 예배당을 지어 예배처는 해결되어 잘 사용되고 있지만

   주택은 너무 낡고 헐어 보기에도 흉하여 금년 대문과 담장, 도로 쪽

   면을 페인트칠을 하고, 내년엔 출입문과 창문들을 새로 바꾸려 합니다.

   여기 사람들은 돈이 생기면 대문과 담장을 제일먼저 단장합니다.

4. 이곳 사람들은 집집마다 집 지하에 저장고를 만들어 겨울 먹거리를

   봄부터 가을까지 만들어 저장합니다.

   봄에 열리는 시콤달콤한 열매를 시작으로 여러 열매를 설탕을 넣어

   끓여, 유리병에 담아 여름부터 음료수로 마십니다. 진액을 물에 섞어

   냉장고에 보관해 마시면 상점에서 소다수 사서 마시는 것 보다 아주

   아주 굿입니다. 오이로 피클을 담그고, 도마도등 여러 열매로 잼을

   만들어 병에 담아 보관하여 겨우네 먹읍니다. 교인들 심방해보면

   집집 마다 보통 200 -300병 보관하고 있읍니다.

   도마도 잼을 식빵에 얹어 먹는 것과 포도즙을 만들어 진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아주 별미 입니다.  건강식이지요.

   이런 과일 주스를 깜포트라고 합니다.

 

금년에 큰 더위가 없었는데 요지움 덥군요. 35 - 40 도씨 입니다.

은혜 가운데 건강하시기 바라며 또 소식 전하겠읍니다.

살롬

 

러시아에서

조 무영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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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무영 선교사님 (러시아) 소식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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