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헤브론 교회" 선교담당 이찬우 목사님, 선교담당 양덕기 장로님, 온 성도님들께!

안녕하세요? 온 가족, 모든 성도님들 주 안에서 건강하며 평안하시지요?

기도와 사랑, 그리고 물질로 후원해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으며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의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드리며, 저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6월 5일부터 7일까지, "집시 어린이 캠프"를 합니다.

저희가 그들의 부모가 되어,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사랑을 맛보게 하려합니다.

건강한 음식으로 잘 먹이고, 안락하게 잘 재우며, 발라톤 호수에도 데려가... 꿈과 비전을 심어주려 합니다.

2) 5월 마지막 주일에는, 헝가리의 "어린이 날"이어서, 예배 후 사탕목걸이 만들기와 핏자파티를 하였습니다.

전 주일에는 십계명을 외우면서 과일꼬치를 만들었는데, 십계명을 지키면 그 결과는 좋다는 경험을 갖게 하였지요.

3) 요즘 "쇼, 빌라고샤그 (소금과 빛) 교회"와 "거리교회" 성도들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부다페스트의 전철 4호선 개발로 도로공사를 하니 역과 광장에서 모일 수 없었습니다.

후미진 곳에서 저희가 영육간의 급식사역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성령강림주일" 이후로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들이 구원받고, 변화 성장하여, 주의 신실한 종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4) 집시슬럼가(킨 거리/회쉬 거리), 어린이 주일학교가 부흥하고 있습니다.

"킨 거리" 주민들은 정부의 철거작업으로 거의 다 떠났지만 아직 유예기간으로 몇 가정이 남아 있습니다.

"회쉬 거리" 아이들 역시 거칠지만, 저희가 밴으로 픽업할 때 "예수 사랑하심은~" 찬양과 "주기도문"을 외곤 합니다.

앞으로, 토요일 저희 교회에서 "주말 집시 학교"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 공부방으로 시작해서...

깊이 감사드리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God bless you! (첨부파일, 사진 두 장 보냅니다.)

헝가리 흥부선교사, 김흥근&서명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