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게시판

교육


[장년성경공부] 일시적 순종을 넘어서(역대하 25:1~28)

  • 김 은성 목사
  • 조회 : 13252
  • 2012.02.26 오전 12:09

일시적 순종을 넘어서(역대하 25:1~28)

마음의 문을 열며

신앙인이 때로 다급하고 초조할 때의 마음과, 모든 것이 다 결정된 이후의 마음이 같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문제를 가지고 있을 때에는 오직 한분 하나님만 붙잡지만, 문제가 해결된 후에는 마음이 바뀌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은 아마샤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망설임에서 순종으로

유다의 아마샤왕은 에돔을 치기 위해 모집한 30만의 군사 외에, 북이스라엘로부터큰 용사” 10만 용병을 고용합니다. 이때 무명의 선지자가 전쟁을 앞둔 아마샤에게 추가 용병 10만 명을 돌려보내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북이스라엘을 기뻐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마샤는 이미 지불한 은 100달란트 때문에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결국 말씀에 순종하여 그들을 돌려보냅니다(7~10).

 

2.         순종에서 우상숭배로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간 아마샤의 유다 병력은, 에돔 병력 만 명을 전사시키고, 만 명을 체포하고 또는 죽이게 됩니다(11~12). 그런데 이때에 아마샤는 자기가 정복한 에돔의 우상을 가지고 와서 그 앞에서 경배하며 분향합니다(14) 이에 선지자가 아마샤에게 경고하였지만 아마샤는 왕의 권위를 내세우며 이를 무시합니다. 전쟁 전에는 은 100달란트로 사온 용병까지 포기하는 순종을 보였던 아마샤가, 승리에 도취된 후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린 것입니다(15~16).

 

3.         우상숭배에서 패배로

에돔을 이긴 승리감에 도취된 아마샤는 이후에 또 북이스라엘과도 전쟁을 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에돔의 우상을 숭배하며 선지자를 무시한 아마샤를 더 이상 돕지 않으십니다(17). 결국 아마샤는 전쟁에서 패하여 포로가 되고, 성벽은 무너졌으며 재물까지 빼앗기게 됩니다(21~24). 다급하고 초조할 때에는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 다 순종할 것같이 하다가, 문제가 해결되면 자기 복이요 자기 능력인양 행동하는 사람들의 결과입니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어떤 상황에서든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다급하고 초조할 때에는 말씀에 순종하다가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사정이 좀 나아지면 오히려 교만해지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 바로 오늘 공부한 아마샤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성공과 번영을 허락하실 때 더욱 겸손히 나를 낮추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16:18).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장년성경공부] 일시적 순종을 넘어서(역대하 25:1~28)
  • 2012-02-26
  • 김 은성 목사
  • 13253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