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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성경공부] 여호람, 믿음의 유산을 저버리다(역대하 21:4~:20)

  • 김 은성 목사
  • 조회 : 5940
  • 2012.02.18 오전 12:22

여호람, 믿음의 유산을 저버리다(역대하 21:4~:20)

마음의 문을 열며

아사와 여호사밧의 시대, 곧 다윗의 길을 따랐던 왕들의 시대는 유다의 번성기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이 죽은 후, 그 아버지와 할아버지로부터의 신앙적 유산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고, 왕의 권세와 재물만을 탐하는 어리석은 왕이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이 어리석은 왕 여호람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가 지켜야 할 유산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아합의 통치를 따름

여호람이 아버지 여호사밧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을 때, 자기 모든 동생들과 이스라엘의 방백 중 몇 사람을 죽였습니다(4). 그 이유는 그들이 자기 왕위와 재물을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유다의 여호사밧과 아사의 모범이 아닌, 이스라엘의 왕 아합처럼 유다를 통치하였습니다(6, 12~13) 그의 아내가 아합의 딸이었고, 그는 아내를 통해 장인의 통치 방식에 영향을 받았습니다(6).

 

2.         율법을 떠난 자의 결과

비록 다윗에게 주신 언약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즉각적인 심판을 당하지는 않았지만(7), 하나님을 저버린 여호람이 다스린 유다는 원래 유다가 다스리고 있었던 에돔과 립나가 독립해 나갔고, 블레셋과 아라비아의 침공을 당하여 왕궁의 재물을 빼앗겼으며, 왕의 아들과 아내를 잃게 됩니다. (10~ 11, 16~17) 여호람은 가진 모든 것을 다 잃었을 뿐 아니라, 자기 아들들마저 막내 한 명을 제외하고는 다 잃고, 자신은 창자에 중병이 들어 죽게 되었습니다(14~17).

 

3.         비참한 인생의 종말

여호람이 죽었을때 백성들은 분향도, 애호도 하지 않았으며 그의 시체를 열왕의 묘실에 두지도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언약의 나라에서 왕으로서의 정당한 역할을 전혀 행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호람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번영을 그대로 누리기 원했다면 그가 왕의 권세와 재물을 이어받으려 하기 이전에, 선왕들의 신앙을 먼저 이어받았어야 했습니다. 그 신앙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지키는 것이며, 그 율법은 우리를 족쇄같이 옭아매는 율법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풍성한 삶을 위한 율법입니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유다가 아사와 여호사밧의 통치 때에 번영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왕들이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람은 그 번영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유산은 이어받을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오직 아버지가 남긴 왕의 재물과 권세만을 탐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멀리한 여호람은 모든 것을 빼앗기고, 결국 건강마저 잃고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습니다. 참된 번영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에서 비롯됨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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