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움직이시는 방법 (에스라 5:1-5절)

마음의 문을 열며

본문은 중단되었던 성전건축이 다시 시작된 것과 총독의 조서에 대해서 말씀하신 말씀입니다. 사단의 방해는 잠시 뿐입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중단은 있어도 실패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세우시고 일꾼을 세우셔서 새로운 활력을 부어 주십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어려운 때에 말씀으로 신앙의 잠을 깨우시는 하나님(1절).

 하나님의 일에는 잠시 방해는 있을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중단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이 세우신 종, 학개와 스가랴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들은 백성들은 감동을 받아 성전건축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세상의 역사도 주관하시며 적절한 때에 선지자를 보내셔서 신앙의 잠을 깨우시며 다시 일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2.  어려운 때에 일꾼을 세우시는 하나님 (2절)

선지자들의 말씀을 듣고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일어납니다. ‘일어나(2절)’의 의미는 어떤 중대한 일이 본격적적으로 행해지기 앞서 이뤄지는 마음의 결단을 뜻합니다. 이 마음의 결단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의 메시지를 도구삼아서 그들을 감동시키셨기 때문입니다(학 1:14). 이 같은 성전 재건사업의 재개는 학개가 예언 활동을 한 때부터 약 8일 만이었고, 사마리아 사람들의 훼방으로 중단된지 약 16년 만이었습니다.

3. 어려운 때에 이방의 권세자를 도구로 쓰시는 하나님(3-5절).

이 사마리아 총독들은 결코 유대인들에게 호의적일 수 없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적대감을 가지고 페르시아 정부에 참소하여 공사를 중단시킨 자들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유대인들의 성전건축을 돕습니다. 적대적이었던 그들이 호의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아 보셨으므로 저희가 능히 역사를 폐하게 못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입니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은 인생역사의 무대 뒤에서 여전히 일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무대 뒤에서 일하고 계심을 믿고, 당장 길이 보이지 않더라도 인내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모든 공동체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향하여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십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목표한 바를 이루십니다. 오늘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합시다. 그리고 머물러 있던 신앙의 자리에서 일어나 성숙하는 신앙으로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