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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성경공부] 하나님을 떠난 권위 (역대하 10:1~17)

  • 김 은성 목사
  • 조회 : 4873
  • 2012.01.14 오전 12:23

하나님을 떠난 권위 (역대하 10:1~17)

마음의 문을 열며

르호보암은 지나치게 자기 마음에 맞는 측근들의 이야기만 들었기 때문에 통치를 그르친 정치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도 그 입장이 되었을 때, 어느 쪽이 옳은가를 분별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와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르호보암 시대의 정치적 상황

남쪽 지파의 르호보암을 왕으로 인정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대표자들은 북쪽 지파들의 중심지인 세겜에 모입니다. 그곳에는 여로보암도 있었습니다(1~3). 북쪽 대표들은 르호보암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대표자들이 요구한 것은, 세금과 부역을 경감해 달라는 요구였습니다(4). 그리고 솔로몬과 함께 정치를 했던 원로들의 의견도 저들의 요구에 응해 주는 것이 옳다고 조언합니다(6~7).

 

2. 지혜를 거부하는 권위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의견을 들은 후, 그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과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입니다(8~9, 11, 14). 르호보암에게는 이스라엘 대표들이나 원로들이 자기에게 호의적으로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그는 자기에게 호의를 표하고 원래부터 친했던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따랐던 것입니다. 이는 결국 이스라엘의 분열을 가져오고 말았습니다(16).

 

3.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분노의 권위

르호보암은 솔로몬보다도 더 혹독하게 억압할 능력과 의지가 있음을 선포합니다(10). 이는 솔로몬의가혹한 채찍과 전갈과 같은, 폭정과 억압의 통치(11,14)를 이어갈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솔로몬에게 내가 너로 내 백성을 치리하게 하였다말씀하셨고, 솔로몬도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라고 했습니다(1:10,11). 하나님께서는 무고히 피흘린 자들의 음성을 들으시고, 반드시 보수해주시는 분이십니다(4:10; 9:6)

 

삶의 열매를 거두며

르호보암은 이스라엘 전체가 자기에게 우호적이지만은 않음을 느끼고 있었을 것입니다. 지혜로운 왕이라면 자기에게 비우호적인 사람들을 어떻게든 끌어안기 위해 노력을 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왕의 사명인 백성을 돌보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보다는 자신의 목표달성에 관심을 갖고 자기와 친한 자들의 말만 듣고자 하였기에 열 지파에 대한 통치권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르호보암의 실수를 다시 재현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늘 겸손한 태도로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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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년 성경공부] 하나님을 떠난 권위 (역대하 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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