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함으로 끝날 세상 즐거움 (전도서 2:1~11)

마음의 문을 열며

전도자는 ‘해 아래’의 삶의 결국이 헛된 것임을 분명하게 알고 있습니다(1~2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도자는 자신을 위하여(4, 6~8절)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일생동안 수고함으로 인생의 즐거움의 요소들을 모두 갖추게 됩니다. 그러나 전도자의 고백은 분명했습니다.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11절).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자신을 위하여 즐겁게 살아감

전도자가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처음 시도했던 것은 술로 자신을 즐겁게 하는 것이었습니다(3절). 더 나아가 전도자가 나름대로 의미 있는 즐거움을 위해서 자신을 위하여 사업을 크게 하고, 수고하여 다양한 즐거움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었습니다(4~8절).

2.         자기를 위한 수고

전도자는 일생동안 재물, 지혜, 지위, 쾌락등을 가지기 위하여서 노력했고 그것들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허무함이 존재합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수고의 목적은 자기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4, 6~8절).

3.         영혼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함

전도자가 시도했던 육신을 위한 쾌락과 의미 있는 즐거움을 위한 수고들이 허무함을 가져온 이유는 영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얻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참고 갈 5:17; 벧후 2:10). 전도서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도서 12:13)

삶의 열매를 거두며

2011년을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전도자는 인생의 의미를 얻기 위하여, 또한 자신의 즐거움을 위하여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했고 결국 허무함만 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한 목적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나의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 목적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까? 지금 당신은 그 목적에 맞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한 해를 뒤돌아보고 다음 해를 계획하면서, 인생의 참 목적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