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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및 금요 설교

 

새벽설교: 입다의 서원과 비극적 결말

  • 조회 : 319
  • 2021.11.27 오전 02:04
  • 성경말씀 : 사사기 11:29-40
  • 설교자 : 정진부 목사
  • 설교일 : 2021-11-26

입다가 암몬과의 전쟁에 나갈 때에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그에게 부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전쟁 가운데 주도적으로 역사하시며 이끌어가십니다. 그러나 입다는 오히려 전쟁에서 승리하면 자신의 집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자를 번제로 드리겠다고 하나님께 끔찍한 서원을 합니다. 그는 승리하였고, 그의 외동딸이 그를 맞이하러 나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서원을 딸에게 행하게 됩니다. 

우리는 절대로 성급하게 서원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더 깊이 들어가자면, 입다처럼 하나님을 이용하여 무엇인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서원해서도 안됩니다. 그는 전쟁의 성공을 위해서 사람을 바치겠다는 말도 안되는 서원을 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미 입다에게 역사하시고 그를 인도하시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사랑으로 이미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분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이용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것이며 하나님의 진노케 하는 행동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입다의 가정 전체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따라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입다가 자신의 고집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종합적으로 이해했다면 그는 자신의 서원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회개했을 것입니다. 그의 딸도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자신의 아버지의 말에 맹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알았다면 오히려 그 가정에 불행을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다른 어떤 권위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따라가고 그것을 기준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을 말씀이 보여주십니다. 

묵상 질문 
1. 당신은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까? 

2. 당신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최종적인 권위로 붙들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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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7
  • 정진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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