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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및 금요 설교

 

금요설교: 냄새인가 향기인가

  • 조회 : 187
  • 2023.03.25 오후 10:44
  • 성경말씀 : 고린도후서 2:14-16
  • 설교자 : 김태한 목사
  • 설교일 : 2023-03-24

오늘 본문에 쓰인 ‘냄새’와 ‘향기’라는 단어는 헬라어 원문에서는 ‘오스메’라는 단어로 똑 같은 단어입니다. 똑같은 ‘오스메’라는 단어를 나쁜 냄새를 내는 오스메는 냄새나 악취라고 번역하고, 좋은 냄새를 내는 오스메는 향기나 향수라고 번역한 것입니다. 똑같은 냄새인데, 누군가에는 악취로, 누군가에는 향기로 맡아집니다. 우리의 코, 우리의 영적 후각을 통해서 들어오는 오스메는 똑같은데, 사람에 따라서 그 냄새가 다르게 맡아진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스메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감미로운 향기로 다가오지만, 하나님 은혜 밖에 있는 사람에게는 죽음의 냄새로 다가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우리의 코로, 우리의 영적인 후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향기대로 맡고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우리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낼 수 있는, 나아가 우리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몸에서도 우리 인생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게 하고, 그 향기를 다른 사람들이 맡게 해야 합니다.

14절 말씀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라는 말은 ‘그리스도를 알게 하는 냄새’입니다. 알게 한다는 것은 이끈다, 인도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를 알도록 이끌고, 그리스도를 알도록 인도하는 ‘냄새’, ‘향기’라는 것입니다. 15절에서는 그 향기의 범위가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 모두에게 하나님 앞에서 향기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영적인 후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향기대로 맡고 누릴 수 있는 사람에게는 예외 없이 만나는 사람마다, 가는 곳마다 향기가 풍겨 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람도 상황도 가리지 않습니다. 향기가 풍겨 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묵상 질문

1.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생명의 향기를 맡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당시는 그 향기를 맡게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2. 당신이 당신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향기를 더 풍겨내기 위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두 가지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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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5
  • 김태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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