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갈 날이 머지않은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길 원했습니다. 이제 약속의 땅을 코앞에 바라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경은 어땠을까? 새로운 땅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겠지만 기대감이 더 컸을 겁니다. 그동안 조상들로부터 말로만 듣던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에 정착하는 삶이 아무리 고되고 어려워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가나안 땅은 축복의 땅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고하지 않은 풍요를 그 땅에서 풍성히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배불리 먹는 것이 우리에게 늘 축복이 되지만은 않습니다. 늘 그렇듯 풍요는 우리 삶에 망각을 가져옵니다. 세상의 풍요에 젖어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은 잊혀지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은혜를 잊지 않고 망각에 빠지지 않는 비결은 하나님의 기준(18절 여호와께서 보시기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은혜를 망각하지 않는 좋은 방법은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들려주고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묵상 질문

1.  시험과 고통보다 풍요가 더 큰 유혹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은혜를 망각하지 않는 비결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