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은 첩의 아들로서 왕이 되고자 하는 야망을 품습니다. 그는 세겜에서 노골적으로 가족을 동원하여 사람들에게 자신을 왕으로 밀어주기를 호소합니다. 그리고 그는 우상의 신전에서 나온 돈으로 불량배들을 고용하여 세를 불립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형제들 칠십명을 하루만에 다 죽이는 끔찍한 일을 벌입니다. 충격적이게도, 이러한 광인의 폭력과 살인에도 불구하고 그의 가족들과 세겜 사람들은 그를 왕으로 세우게 됩니다.
세겜이라는 곳은 아브라함과 야곱 그리고 여호수아로 연결되는 신앙의 장소입니다. 그곳에서 아브라함과 야곱은 하나님을 위한 제단을 쌓았고 영적인 각성을 경험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서 하나님 앞에 신앙적인 결단을 촉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영광스러운 세겜이 타락의 장소로 변한 것은 너무나 큰 충격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가, 하나님을 버리고 왕이 되려고 했던 것은, 여룹바알의 아들이라고 묘사했던 아비멜렉이 얼마나 큰 죄를 범하고 있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의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서 그때는 좋았다며 스스로에게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지금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것을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성도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을 높이며 그리스도의 왕국을 세우며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뜻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묵상 질문
1. 당신은 현재 하나님 앞에서 어떤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의 모든 삶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있습니까? 아니면 당신이 왕이 된 당신의 왕국을 세우고 있습니까?
금요설교: 믿음으로 준비하는 삶
새벽설교: 야망과 이기심으로 세운 왕국
새벽설교: 포장된 욕망, 노골적인 욕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