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에 미디안의 압제 아래 있다고 원망하면서 이스라엘이 이방의 손에 넘겨진 것은 자신들의 죄 때문이라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보내시며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순종을 통해 구원을 이루시려는 것입니다.
기드온은 자신이 가진 것이 너무 작다며 사명을 거절합니다. 그는 부유한 집안이었으나 자신의 부족한 면만 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리” 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가 실제 소유한 것이 얼마나 되든지 우리도 모두 부유한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님을 소유한, 그리하여 모든 것을 소유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은 자신을 보내는 하나님께 표징을 구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알면서도 내일 본문에서 또 표징을 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믿음이 약한 기드온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기드온은 나중에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 땅에서의 성취가 아니라, 그 모든 과정에서 내가 어떠한 사람이 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Q. 어려움을 겪을 때 나 자신의 문제는 돌아보지 않고 하나님만 원망하지 않나요?
Q. 성취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나요? 아니면 어떠한 사람이 되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나요?
새벽설교: 기드온과 300 용사
새벽설교: 눈높이를 맞춰 주시는 하나님
금요설교: 믿음과 기쁜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