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은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하도록 하신 일, 미디안을 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이상의 일을 했습니다.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에게조차 무자비하게 보복합니다. 물론 그들은 처음 기드온이 그들의 땅을 지나갈 때에 기드온을 믿고 도와주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불신이 그들에 대한 보복을 정당화해 주지는 않는 것이죠. 기드온은 너희 살을 찢겠다는 보복의 선언대로, 브누엘 성읍의 사람들을 죽여 버립니다. 6장과 7장에서 하나님께 대한 겸손과 순종만이 가득했던 기드온의 모습이 이처럼 8장에서는 개인적인 복수심과 교만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보게 되면서 우리는 사도 바울의 권면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10:12).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갈3:3)
묵상 질문:
1. 기드온을 통해 처음에 가졌던 순수한 마음이 언제든지 개인적인 욕망으로 인해 변질될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삶 가운데 다시 복음 앞에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하는 (기드온의 복수심과 같은) 삶의 영역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2. 그리고, 그 영역에 있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 오늘 내가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일들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세요.
새벽설교: 포장된 욕망, 노골적인 욕망
새벽설교: 짙게 드리워지는 그늘
새벽설교: 하나님이 주신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