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 역사를 다시 기억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단 동편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시지만, 그들이 세일, 모암, 암몬 지역에서 전쟁을 하지 말고 평화롭게 지나갈 것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광야에서도 충분히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셨음을 상기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누구와 전쟁해야 하는지 친히 정하시면서, 그들이 탐욕을 부르지 않고 하나님으로 그리고 그분의 공급하심으로 만족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물질에 얽매여 다른 이의 것을 빼앗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시대 가운데 성도는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오히려 베푸는 사람들로 살아가야 합니다.

출애굽 1세대가 망한 것은 단순히 순종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십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자는 반드시 구원 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현실의 시간이라는 측면에서 성도는 마땅히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힘써 가져야 하고 또한 삶 가운데 순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아련한 과거의 신앙 속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 당신의 필요를 공급하시며 넉넉하게 하심을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2. 하나님을 믿고 그분을 의지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를 힘써 살아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