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8장 말씀은 특별히 레위인과 제사장을 향한 하나님의 명령이 기록돼 있습니다. 레위인은 레위의 세 아들 게르손, 고핫, 므라리의 후손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사명을 받았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연결고리가 되는 것입니다. 광야 생활 중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구름 기둥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기둥이 멈추면 그들도 멈추고 레위인들이 성막을 설치했습니다. 기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 레위인들이 성막을 치웠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백성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감당하는 레위인/제사장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맡겨진 본분에 충실하길 원하셨습니다. 다른 지파처럼 땅을 기업으로 주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파에레는 언급하지 않으신 더 놀라운 기업을 레위인/제사장들에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기업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그들이 그들의 형제 중에서 기업을 가지지 않을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니 (2절).“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이 “택함받은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라고 기록합니다(베드로전서 2:9). 핏줄로 인해 제사장직 계승되는 시대는 끝나고, 예수님을 통해 모든 성도들이 레위인/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기업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새 생명이 되어주셨고, 예수님 안에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모든 풍성함이 있습니다. 우리의 기업 되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하루 되시길 소망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베드로전서 2장 9절을 암송하며 묵상합시다.

2. 오늘 누군가의 연결고리가 됩시다. 그분이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