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8장부터는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한 실제적인 지침을 다루고 있습니다. 거룩한 백성으로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할까? 하나님은 성적인 윤리를 가장 먼저 언급하시며 이방인들과 구별된 삶을 요청하십니다. 성 윤리에 대해 가장 먼저 언급하시는 이유는 결국 가정을 보호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이집트와 가나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적인 부도덕과 근친혼의 문화를 본받지 않도록 자세한 규정을 마련하신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둘이 하나가 되어 가정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순응하는 삶이야말로 인간에게 가장 복된 길입니다. 

묵상 질문

1. 성 소수자들을 향해 구별이 아닌 차별로 대하고 있지는 않나요? 구별됨이 무엇을 뜻하는지 더 깊이 묵상해봅시다. 

2. 오늘날 자유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성적인 영역에서도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는 이 시대에 우리가 보여주어야 할 하나님 나라의 가치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