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 가운데 등장하는 세명의 인물은 하나님 없이 사는 자들의 최악버전을 보여줍니다. 먼저 등장인물 1은 헤롯왕입니다. 그는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옳고 그름의 판단 또한 자신의 이득에 맞추어 내리는 사람입니다. 등장인물 2는 헤로디아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어떤 악한 수를 써서라도 얻어내는 사람입니다. 물론 그녀는 자신에게 반대하는 자를 절대 용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등장인물 3은 살로메입니다. 그녀또한 자신의 엄마 헤로디아만큼 야심 가득찬 인물입니다. 

위 셋 등장인물들은 세례요한을 중심에 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고 각자 모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욕심이 무고한 사람 요한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습니다. 헤롯은 민중의 마음을 얻기 위해 요한을 존경하는 척 하지만 절대 감옥에서 풀어주지는 않습니다. 헤로디아는 자신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요한을 눈에 가시같은 존재로 보며 호시탐탐 그를 죽일 기회를 보고 있었습니다. 살로메 또한 어떻게 하면 대중의 반감을 사지 않고 요한을 죽일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살았습니다. 

이들가운데 그 누구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자는 없습니다. 나-중심의 이기적 욕망, 즉 죄의 노예로 살아갈뿐 입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냈습니다. 나름 마음속으로 완벽한 범죄를 이루었다고 기뻐했을 것 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이 땅에서는 비록 승승장구하며 살았을지 모르지만, 마지막 심판대 앞에 섰을때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죄값을 치루게 하실것 입니다. 그때는 하나님을 모른다고 할 수 없을 것 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위 세 등장인물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십시오. 그들을 통해 나에게 주시는 반면교사적인 렛슨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나라 복음으로 인해 변화 받아야 할 나의 삶의 영역은 무엇입니까? 다음 네가지 관계 속에서 한가지를 적어 봅시다: 하나님-나, 나자신-나, 이웃-나, 세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