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새벽 및 금요 설교

 

새벽설교: 가정 속에 숨어있는 우상들

  • 조회 : 264
  • 2022.08.17 오후 11:23
  • 성경말씀 : 레위기 26:1-13
  • 설교자 : 서요셉 목사
  • 설교일 : 2022-08-17

약 400년의 노예생활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 우상들을 받아들이기에 충분한 시간과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고 …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1절)” 라고 명확하게 명령하셨죠. “우상” 으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그 본래 의미가 “Nothing/Worthless” 입니다. 하지만 이 의미없고 가치없는 존재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정 속에도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가정 속에 숨어있는 수많은 우상들 가운데, 지금 당장 부숴 없애버려야 하는 우상은 “가족한테는 내 감정의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도 돼 우상” 입니다. 많은 분들이, 집 밖에서 받은 감정의 쓰레기를 가정으로 가져들어와 아무 생각없이 투기합니다. 그 대상은 보통 자신보다 더 약한 자들이죠. 나의 자녀, 나의 배우자 등, 실제로는 내 편이고 내가 보호해야 하는 대상 1호들에게 우리는 감정의 쓰레기를 버려도 된다는 생각을 무의식 속에 믿고 행합니다. 엄연히 이것은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행위를 원치 않으십니다. 

 

그러면 “가족한테는 내 감정의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도 돼 우상”을 어떻게 처분해야 할까요? 속결책은 없습니다. 가족에게 진솔해지십시오. “오늘 이런 일이 있었어. 그래서 나/아빠/엄마는 이런 감정이 자꾸 들어.” 가족에게 강한 척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진솔하게 내가 경험한 상황과 그로 인해 일어나는 감정이 무엇인지 나누실 때 우리는 가정 속에 숨어있는 우상을 처분할 수 있습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최근 가족에게 감정의 쓰레기를 투기한 적이 있나요? 언제, 어떤 상황에서, 가족 누구에게, 어떤 감정을 표출했는지 노트에 적어 보세요. 

 

2. 표출한 그 감정을 내안에 불러일으킨 사건이 무엇이었는지 깨달을수 있도록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며 성찰해 보세요.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설교자
  • 조회
  • 1
  •  새벽설교: 가정 속에 숨어있는 우상들
  • 2022-08-17
  • 서요셉 목사
  • 265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