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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및 금요 설교

 

새벽설교: 무정하고 무모하고 무책임하고

  • 조회 : 340
  • 2022.09.21 오전 04:08
  • 성경말씀 : 사무엘하 2:12–32
  • 설교자 : 김영래 목사
  • 설교일 : 2022-09-20

본문은 이스라엘의 내전 즉, 이스보셋의 군대와 다윗의 군대가 싸우는 전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브보셋의 군대를 이끌고 나왔고 요압은 다윗의 군대를 이끌고 나왔습니다. 아브넬의 제안과 요압의 동의로 각 군의 대표 열 두 명을 뽑아서 싸우게 하였는데, 놀랍게도 모두 죽고 살아남은 자가 없었습니다. 이후 양측 군대 전체가 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맹렬한 전투는 다윗의 군대 측의 승리로 기울어졌습니다. 요압의 동생 아사헬은 도망가는 아브넬의 뒤를 쫓았고, 아브넬은 뜻하지 않게 아사헬을 죽이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해 다윗의 군대는 추격을 멈추게 되었고, 해가 졌을 때 싸움을 그치고 아브넬의 군대는 마하나임으로, 요압의 군대는 헤브론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아브넬은 여호와의 뜻이 다윗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욕망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이스보셋을 따랐을 뿐 아니라 나아가 여호와의 뜻대로 유다의 왕이 된 다윗을 거스르고 대적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브넬의 군대와 요압의 군대는 전쟁을 치루었고, 아브넬은 패하여 도망가게 됩니다. 그리고 아사헬이 그 뒤를 쫓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충성된 사람의 특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사헬을 본문은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쫓으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사헬은 아브넬의 적수가 될 수 없음에도 그의 뒤를 쫓았습니다. 아브넬은 아사헬을 설득했습니다: 1) 좌로나 우로 가서 청년 하나를 붙잡아 작은 공을 대신 세워라. 2) 너의 목숨을 내가 해칠 수 있다. 3) 너를 해치면 내가 네 형의 얼굴을 어떻게 보겠냐?

하지만, 아사헬은 끝까지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달려갔습니다. 이것은 오직 주님의 사명을 위해 전진하는 주님의 충성된 일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사헬의 마지막은 비참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비참한 죽음이 주님을 향한 충성을 퇴색시키지 않습니다. 주를 위해 죽어갔던 수많은 사람들은 그저 주님께 충성하고자 하는 신념 하나 때문에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중심을 보시며 "착하고 충성된 종아 내가 너를 안다"고 말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왕이 된 다윗의 대적을 처단하기 위해 치우치지 않는 충성으로 달려간 아사헬을 보며, 충성된 종의 삶의 자세를 다시 한번 묵상해야 합니다. 

 

묵상질문

Q. 본문에서 말하는 충성됨의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Q. 충성되게 살아가지만 신자의 삶이 때로는 괴롭고 힘든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리고 그러한 신자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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