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사도는 에베소서를 마무리하면서 성도들에게 다시 한번 영적 전쟁에 대해서 강조하며 권면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능력으로 교회와 성도에게 부으셨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자신이 영적 전쟁 속에 속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영적으로 충만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반드시 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는 당시의 로마 군사를 염두에 두고 비유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머리부터 발까지 영적 전쟁의 장비를 갖추는 것입니다. 특별히 마귀의 사기와 거짓 정죄, 그리고 영적으로 얽매려고 하는 것들을 이겨나가야만 합니다. 특별히 성령의 검은 공격 무기인데,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그리고 성도의 자신의 모든 삶 속에서 말씀을 붙들고 적용함으로써 영적 전쟁에 승리할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영적 전쟁에 임해야 하는 것을 말씀하신 이후에 기도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하나님으로 능력을 얻고 영적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기도는 항상 그리고 여러 성도를 위해서 해야 합니다. 영적 전쟁은 홀로 임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게 하신 모든 지체가 함께 위하며 함께 임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함께 영적 전쟁에 임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 바로 교회 공동체임을 교회를 향한 이 중요한 편지 속에서 강조하시고 계십니다. 

묵상질문

1. 당신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매일 입고 적극적으로 취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은 교회 공동체가 함께 영적 전쟁에 임하고 있음을 알고, 다른 지체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