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본문 가운데 세속 사회의 절정이었던 바벨론 제국 중심 가운데서도 역사하시고 일하셨던 하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향한 하나님을 위한 작고 사소한 결단을 내렸던 네 명의 소년들을 기억하사 그들의 고난에서 건지셨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뿔을 높여 주었습니다. 

그들이 그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맛볼 수 있었던 것은 어릴 적부터 그들의 가정 가운데 배웠던 신앙 교육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께 나아갔던 훈련들이 쌓여 그들로 하여금 바벨론의 음식을 먹어 자신들을 더럽힐 위기 속에서 결단하고, 오직 채식과 물로만 음식을 삼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양식으로 그들의 속사람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오히려 그들의 뿔이 높아지고, 하나님께서 드러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에 비추어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우리 가정의 신앙의 모습을 돌아보며, 세상의 음식과 문화에 갈급해 하던 자리에서 떠나 영적인 만나를 사모하며, 하나님과 기도로써 친밀하게 교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게 되고, 작고 사소한 일에서부터 결단하고 헌신하며 또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나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작고 사소한 헌신과 결단들이 쌓여 더 큰 헌신과 결단을 감당해 내는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주의 백성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묵상 질문:

1. 오늘 당신이 주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작고 사소한 결단과 헌신은 무엇일까요?

2. 당신이 자녀들 혹은 손주들에게 가르쳐 주고 전해 주고 싶은 신앙의 유산 가운데 중요한 두 가지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