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근심에 가득찬 남자가 있습니다. 지금 막 환상을 본 다니엘입니다. 그의 환상에는 네가지 짐승이 등장했는데, 마지막 짐승만 어떻게 된 이유인지 그 모습을 자세히 알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네번째 짐승의 환상을 다니엘에게 해석해 주십니다. 역사적 관점에서 보았을때 이 짐승은 로마제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전에 나타난 그 어떤 짐승보다도 크고 사납습니다. 환상에 나타난 모습 그대로 로마제국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잔인하게 핍박하고 짓밟았습니다. 

영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 네번째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는 날까지 끈질기게 하나님 나라 백성들을 괴롭히는 존재이죠. 이처럼 하나님 나라 백성들에게는 핍박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지금도 지구 어딘가에서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추방을 당하거나 죽임을 당하는 형제자매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의 환상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다7:18) 환난과 핍박이 있지만 최후 승리는 이미 약속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겨자씨처럼 누룩 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나라일 수 있지만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우리는 완성된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될 것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고나 핍박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 때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나누어 보세요.

2. 지금 속해 있는 공동체 (가정, 교회, 회사, 학교 등등)에 하나님 나라 통치가 임하도록 하기위해 나는 무엇에 힘써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