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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및 금요 설교

 

새벽설교: 산 위에서 들은 땅의 이야기

  • 조회 : 208
  • 2023.01.29 오전 12:41
  • 성경말씀 : 마태복음 5:21-32
  • 설교자 : 김태한 목사
  • 설교일 : 2023-01-28

예수님은 산 위에서 하늘의 이야기가 아닌 땅의 이야기,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옛적에 받은 율법을 뛰어넘는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법, 새로운 질서를 가르치십니다. 하지만 그보다 그 전에 먼저 놀라게 되는 것은 예수님께서는 땅의 이야기,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는 것입니다. 예배를 어찌 드려야 하는지, 헌금생활, 기도생활을 어찌해야 하는지 말하기보다는 형제 사이에, 남녀 사이에, 공동체 가운데서 삶의 태도가 어찌해야 하는지를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는 심지어, 하나님 앞에 드릴 예배 생활보다도 사람 사이의 관계의 회복이 더 우선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까지 말씀하십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산 위에 모인 무리들을 가해자에 위치에 있는 이들로 말씀하십니다. 세상적으로 말하면, 그들은 갑이 아니라 을의 위치에 있는 자들, 가해자가 아니라 오히려 피해자들, 약자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마치 갑의 위치에 있는 자들로 여기며, 노하지 말라. 욕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말씀하십니다. 마음으로는 우리 모두 다 갑이지요. 우리 모두가 가해자의 위치에 서게 됩니다. 마음으로는 다 분을 내고, 욕하고, 음욕을 품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이 말씀 앞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진 자나 없는 자나 그 누구도 예외는 없는 것입니다. 이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은, 이 또한 공동체 가운데 주어지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성도와 성도 사이에 지켜야 할 말씀으로 주어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묵상 질문

1. 하나님 앞에 나아오기 전에 해결해야 할 사람 사이의 불편한 관계가 있다면, 왜 그 관계가 불편해 졌는지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2. 그 관계 해결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두 가지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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