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용서하지 못할 죄도 있을까? 주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을 항하여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31)”라며 준엄한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누구든지 말로써 성령을 거역하는 자들의 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경건한 신자라면 이 무서운 경고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혹시 성령을 모독한 죄를 지은 것은 아닌지 염려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경고는 끝까지 하나님의 역사를 부정하고 성령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받게 될 심판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사탄의 역사로 치부하며 성령의 역사를 끝까지 부정하는 사람들은 용서받을 수 있는 통로를 스스로 차단하는 것과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할 수 있는 것 또한 성령의 도우심과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너희가 예수를 주라 시인할 수 없다”고 선포하였습니다. 

묵상 질문

1 성령의 이끌림을 따라 살아가고 있나요?

2 나의 입술과 행실이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