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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및 금요 설교

 

새벽설교: 믿음의 초점

  • 조회 : 193
  • 2023.03.07 오전 01:34
  • 성경말씀 : 마태복음 17:14-27
  • 설교자 : 김인태 목사
  • 설교일 : 2023-03-06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그의 형제 요한은 높은 산에서 영광스럽게 변하신 예수님과 함께 있으며 황홀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과 함께 하고 있지 않은 나머지 제자들은 실패와 무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분명한 차이가 드러납니다. 예수님과 세 제자가 내려왔을 때 한 사람이 와서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말합니다. 자기 아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합니다. 이 아들은 간질에 걸렸는데 병의 원인은 귀신 때문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남아있던 제자들에게 데려왔지만 그들이 고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강력하게 질책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신 뒤 삼일만에 부활하셔서 승천하셔야 했습니다. 이 땅에 남아서 사역해야 할 사람은 제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없이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자들의 모습을 보고 통탄하시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조용히 예수님께 와서 왜 자기들이 귀신을 못 쫓아냈느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적은 까닭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큼의 믿음이 있으면 산이 옮겨질 것이고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믿음이 작고 크다는 차원에서 물리적인 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초점입니다.

 

오늘날 믿음이라는 것 자체가 능력의 근원이라는 오해가 있는데, 진정한 믿음은 자신의 능력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대상에 초점을 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기대하시는 믿음의 모습을 마태복음 앞에 나오는 이방인들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백부장이나 가나안 여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그 병이 낫고 안 낫 고에 따라서 결정되는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의 대상인 예수님이 중요한 것입니다. 제자들의 경우 이전에 귀신을 내쫓았던 경험에 의지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부재하신 경우라고 할지라도 그 분과 연합하는 믿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믿음은 내가 기대하는 결과가 나오는가 안나오는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대상에 초점이 있습니다. 내 뜻이 아닌 그 분의 뜻을 구하는데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초점을 분명히 하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묵상질문 

1. 믿음이 좋은 사람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2. 내가 기대하는 결과와 다른 상황이 펼쳐질 때 합당한 믿음의 반응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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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설교: 믿음의 초점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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